신한은행 첫 여성 부행장보가 되는 신순철(53) 씨는 1979년 대전여상을 졸업하자마자 조흥은행(2006년 신한은행과 통합)에 입행했다.
신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성 후배들에게 꿈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겸손해지고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사 조종사인 남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둔 그는 은행원 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 2002년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내친 김에 2004년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씨는 "젊은 시절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직장 생활을 일찍 시작했다"면서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가족의 희생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웃었다.
신한금융은 "성과와 능력 위주의 원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경영진을 적극 발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