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우회는 9월26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숲이란
뜻의 곤지암 화담숲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하였다. 오전9시 압구정동에서 출발한 이날 행사에는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신청인 51명 전원이 5분전에 도착하여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작하였다.
서울을 출발하여 10시30분에 화담숲 매표소 앞에
도착, 예정대로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숲 속 계곡을 따라 걸으며 물소리, 새소리, 자연을
벗삼아 오랜만에 회원들간의 화담을 즐긴 시간이었다.
소나무와 단풍나무의 시원한 그늘 아래 솔이끼,들솔이끼,비꼬리이끼
등이 살고 있는 이끼원, 약속의 다리를 지나 줄기의 껍질이 종이처럼 하얗게 벗겨지는 자작나무숲, 1,3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사시사철 솔숲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 정원을 지나 약 3천평의 부지에 30년생에서 120년생까지
다양한 분재들을 전시하고 있는 분재원을 돌아 나오니 바위가 자연적으로 군락을 형성하여 만들어진 암석정원, 뒤
늦게 핀 수련이 뜻밖의 기쁨을 준 수련원,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와 들국화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전 구간 나무테크로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수월하였으며 사이사이 마련된 쉼터에서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며 옛정을 나눌 수 있었고 무릎이
불편하신 선배님들은 모노레일로 한바퀴 돌며 가을을 느낄 수 있어 모든 회원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0년 장수를 기원하며 쌓아놓은 돌탑에 돌 하나 올려 놓으며 소망도 빌어보고 화창한 가을 하늘도 한번 올려다 보며 걷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이었다.
이왕이면 맛난 점심을 위해 예약한 이천에 있는‘나랏님 이천 쌀밥’으로 조금 이동하니 잘 차려진 밥상 위에 황태구이, 삼겹살구이, 생선구이, 묵, 양념게장, 샐러드, 잡채, 전, 각종 나물에 이천쌀로 지어진 돌솥밥까지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식사에 앞서 윤경진 고문의 건배사‘빠삐용’을 다함께
외친 후 시원한 막걸리와맛있는 식사를 하고 아쉽지만 다음송년회 모임에 모든 회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빠삐용 : (모임에)빠지지
말고,(작은 일에)삐지지 말고, (허물이 있으면)용서해 주자